튀르키예 인연 김민재 김연경 “기도해달라” SNS 게시
김민재 인스타그램
튀르키예 인연 김민재 김연경 “기도해달라” SNS 게시
김연경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엄청난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 김민재(나폴리)와 김연경(흥국생명) 등 튀르키예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SNS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약중인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1년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 이때 좋은 플레이를 지켜본 나폴리의 이적제안을 받아들여 올시즌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페네르바체의 열성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을 상당히 아쉬워했고, 지금도 응원하는 한편 다시 돌아오라는 말을 할 정도다.

김민재에 앞서 세계최강 튀르키예 여자배구의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 두 팀에서 8년간 활약했던 ‘배구여제’ 김연경은 계속해서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자고 호소하고 있다.

7일에는 ‘HELP TURKEY!’라는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했고, 9일에는 지진 피해로 고통스러워하는 이재민의 참담한 모습을 올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