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 진우석 대표이사, 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

2015년 자본금 200만원 설립, 지난해 매출 650억원

“물류는 단순 대행 아닌, 고객 맞춤형 종합 컨설팅”
㈜티에스 남양주 물류센터 전경. [㈜티에스 제공]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 ㈜티에스(대표 진우석)는 좋은 식자재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유수의 유통전문 회사다. 식자재 납품뿐만 아니라 메뉴 개발, 3PL(제3자 물류 대행)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에 교육 및 점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진우석 대표이사는 2015년 ‘태성상사’라는 사명으로 자본금 200만원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3년만인 2018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하면서 법인 전환을 했고, 지난해 65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는 10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는 초고속성장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도소매 유통업, 프랜차이즈 전국 배송, 가맹점 개설 및 점포 개발 등 컨설팅, 원두 로스팅, 퀵서비스, 온라인판매, 수입통관대행, 사업장 인테리어 등으로 다양하다.

기존 경기 남양주센터에 이어 지난해 경남 양산센터를 열었고, 충북 음성센터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약 4만6280㎡ 규모의 자체 센터를 보유해 재고관리비, 보관비, 인건비, 배송비, 택배비 등 비용절감을 이뤄냈고, 당일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2024년에는 세종, 천안, 목포, 제주시에 신규 물류 플로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트너 회사로는 카페 프랜차이즈 및 식음료 브랜드 50여개, 대기업 및 유통업체 20여개, 식자재 및 카페 부자재 취급업장 250여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40세 젊은 기업인인 진 대표는 “단순 물류대행 및 3PL에서 나아가 4PL(제4자 물류대행) 및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세계적인 식자재 물류 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4PL은 3PL이 확장된 개념으로 상품 등록, 실시간 입출고, 자동 주문수집 및 처리,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고덧붙였다.

진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 운영 원스톱 처리를 통해 진행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한 재고 및 물류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제품 소싱 및 구매 대행을 하고 사후관리에서 컨설팅까지 파트너사의 물류 종합대행을 한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한편 ㈜티에스는 신선한 식품 및 다양한 부자재 소싱 능력을 갖추고, 안전한 보관을 위해 세계 최대 해충방재회사 터미닉스 서비스를 창고에 설치했다. 커피의 원재료인 원두 OEM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화물운송 매장 인테리어, 유제품 및 식자재 재포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매입사 250여 곳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급도 원활하다.

진 대표는 “5년간 카페 프랜차이즈 물류 노하우를 축적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영업 확장과 가맹점포 증가 등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톡 고객서비스 채널과 유선을 통한 1대1 고객관리가 가능하며, 전담팀을 통한 물류 사후관리를 한다. 각 센터의 실시간 확인과 월 1회 전수조사, 사용량 관리, 적재공간 활용도를 높여 재고관리가 원활하다.

진 대표는 “유통 시스템 혁신으로 협력사의 매출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위해 한 발짝 더 전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