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배우 오대규가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하우스’에는 배우 오대규가 오랜만에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세컨하우스 공사를 돕기 위해 강원도 홍천을 찾았다.
오대규는 최수종과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에서, 하희라와는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작품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날 오대규는 수레에 한 아름 짐을 싣고 언덕을 올라가다 이를 떨어뜨리며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을 쉬게 된 것에 대해 “(방송을 쉰 지) 4년 정도 된 것 같다. 몸을 추스를 것도 있었고, 예전에 좀 아픈 것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컨하우스 가서 농사도 짓고 잘 지냈다”는 그는 직접 키운 농작물을 모습을 공개하며 그간 쌓은 농사 실력을 소개했다.
이날 오대규는 반갑게 맞는 최수종과 평상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개당 7~8㎏에 달하는 목재를 4개까지 가뿐히 옮긴 반면, 오대규는 2개를 들다가 휘청거려 폭소를 안겼다.
그는 드릴 작업 중에도 실수를 연발했고, 안전띠 착용 방향을 구분하지 못해 당황하면서 ‘허당끼’를 드러냈다.
이에 최수종은 오대규에게 “손 가는 데가 너무 많다”며 일침을 가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앞서 오대규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턱관절 증후군으로 실어증과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