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매장 대비 2.5배 넓어진 643평 부산 최대규모 매장

글로벌 콘셉트 디자인 적용, 디지털&친환경 매장 구현

13일까지 구매고객에게 감사품, 사은행사 프로모션 진행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부산 최대규모 자라(ZARA) 매장 오픈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 자라 매장 내 키즈/아동복 섹션.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0일 2층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리뉴얼을 마치고 부산 최대 규모의 자라 매장으로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5층에 위치해 있었던 자라 매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2층으로 자리를 옮기고 기존 매장보다 2.5배 넓어진 2125㎡(약 643평) 규모로 확장 오픈하여 다양한 상품과 기존에는 없었던 유아/키즈 라인을 새로 선보인다.

이번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자라 매장 리뉴얼은 자라 본사의 새로운 글로벌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전체적으로는 흰색 바탕에 원목 가구(우드 퍼니처)와 식물(플랜트)들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밝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잠실 롯데월드몰점 자라 매장과 최근 리뉴얼 오픈한 서면점 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적용됐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면적을 넓히면서 기존에 없었던 유아동복 라인이 추가되어 자라에서 제공하는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새로 추가된 유아동복 라인은 생후 1~12개월 아기를 위한 베이비 라인과 만 6~14세 아이를 대상으로하는 키즈 라인으로 구성되며 부산에 위치한 자라 매장에서는 가장 큰 유아동복 섹션을 선보인다.

리뉴얼된 센텀시티점 자라 매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스마트 피팅룸’을 운영한다. ‘스마트 피팅룸’은 피팅룸 입구의 자동 인식 기계를 통해 착용을 원하는 제품 수를 확인하고 피팅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복잡하고 불편했던 피팅룸 사용을 훨씬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라 모바일 앱의 ‘스토어 모드’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토어 모드에서는 매장 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클릭 앤드 파인드(Click & Find)’ 기능과 미리 앱으로 피팅룸 이용을 예약할 수 있는 ‘클릭 앤드 트라이(Click & try)’ 기능을 제공하며 옴니(Omni)채널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사용과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기존 매장 대비 전기 소모를 30%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 매장을 구현했고 제품 생산에 있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정과 원료를 사용해 만든 ‘조인라이프(Join Life)’컬렉션을 선보이며 환경에 대한 자라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자라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한국의 주요 도시인 부산에서 디지털 요소를 강화한 부산 최대 규모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보다 더 넓어진 크기로 전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매장에서 보다 여유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과 함께 자라가 제안하는 다양한 패션 트렌드도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자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라 매장에서는 오픈 당일인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리뉴얼 오픈 기념 로고가 새겨진 자라 부산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20/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도 진행하며 자라 리뉴얼 오픈의 열기를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