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독일 등

광양시, 외국인 40명 초청 섬진강 등 관광지 홍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2022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를 통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권에 광양지역 관광지를 홍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파급력 있는 SNS를 운영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40명을 초청해 광양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글로컬 팸투어를 추진했다.

첫 날은 섬진강 자전거길 라이딩, 배알도 섬 정원 등을 여행한 후 2022 광양 K-팝 페스티벌을 즐기고 백운산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광양불고기, 한정식 등 K-푸드로 저녁 식사를 즐긴 참가자들은 2022 광양 케이팝 페스티벌에 열광하며 유튜브 등 다채로운 SNS로 현장의 열기를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튿 날은 옥룡사 동백나무숲을 거닐고 도선국사 마을에서 손두부,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드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건강한 로컬 채소들을 이용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코스인 구봉산전망대에서는 광활하고 탁 트인 공간과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주는 자유를 만끽하면서 광양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광양시는 글로컬(glocal)의 뜻에 대해 '글로벌'과 '로컬'을 합친 합성어라고 보도자료에 뜻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