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10년주년 기념식

이은주 위원장 “정체성 의문과 결별”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앞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앞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1일 “정의당은 양당 진영정치가 만든 굴레, 2중대 프레임을 떨쳐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당은 극단적 전쟁, 조롱 정치만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서로를 볼모로 삼지 않고는 유지될 수 없는 체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을 주재한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의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정체성 의문과 완전히 결별하고 기반과 세력을 갖춘 당을 만드는 일에 똘똘 뭉치겠다”며 “일하는 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는 게 정의당의 재창당 소명”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이 비대위원장과 심 의원, 이정미·김윤기 당 대표 선거 후보자들 외에 당에 새로 입당한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도 참석했다.

이정미 후보는 “진보정치의 길이 더 험난해졌다고 우리의 꿈을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고, 김윤기 후보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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