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술프로젝트 ‘공공’ 3번째 작가 정종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정종미’상영 장면 [사진=MMCA]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정종미’상영 장면 [사진=MMCA]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서울 강남대로 미디어플랫폼에 한국 전통회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작가 정종미(65)의 작업이 걸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공’의 3번째 작가로 정종미의 작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김보희, 홍푸르메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프로젝트 공공은 디지털 매체 친화적으로 변해가는 도시환경변화에 대응해 공공예술의 확장을 모색한다. 올해는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소장작가 가운데 한국화 여성미술가 4인과 협업한다.

정종미의 프로젝트 영상은 그의 대표적 추상 산수인 ‘어부사시사’ 연작과 미술은행 소장품 ‘몽유도원도’(2004)를 포함하여 총 17점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영상작업은 특히 우리 자연 풍경과 문화유산을 그린 깊이 있는 천연색을 디지털 스크린 상에 구현하여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10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18개의 미디어 스크린과 5개의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매일 밤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3회 3분간 상영된다. 미술관 유튜브와 누리집에서도 해당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도심 한복판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우리의 일상이 예술로 물들길 기원한다”며 “정종미 작가와 함께 협업한 이번 영상이 무르익어가는 가을밤을 오색 물결로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