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손을 잡고 국가폭력 피해자의 후유장해(트라우마) 치유에 나선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와 양 기관의 치유 프로그램 홍보, 상호 공동협력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을 하기로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협약을 계기로 국가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원예 치유프로그램 등 여러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국내 첫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으로인 광주트라투우마센터는 5·18 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 상담과 신체적·심리적 후유증 완화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