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내년 광주시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로 배치된다. 26일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수 변동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한 중기 학생 배치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학년부터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는 현재 기준(학급당 26명)을 유지하다가 2024학년도부터 25명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고등학교(일반고)는 2023학년도 신입생 증가로 27.5명, 2024학년도 27명, 2025학년도부터 1명이 감소한 26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중기 학생 배치계획은 향후 5년 동안 학생 수와 학급 수 등을 예측해 각종 교육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연도별로 학급당 학생 수를 점차 줄이되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로 교실이 부족할 때는, 학급당 학생 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2023-2027학년도 중기 학생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 16만9208명인 광주 초중고 학생 수는 2027년 14.1%가 줄어든 14만5282명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