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우리 당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상임전국위 재적 55명 중 과반 29명 참석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을 위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윤두현 전국위원장 직무대행과 정동만 부의장(오른쪽)이 개회 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을 위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윤두현 전국위원장 직무대행과 정동만 부의장(오른쪽)이 개회 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열어 정상적 절차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했지만 이후 법원의 가처분 판결로 오늘 다시 상임전국위원들을 모시게 된 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모인 위원들께선 지금 우리 당이 처한 복잡한 상황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며 “당헌개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우리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상임전국위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한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검토한다. 개정안에는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로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원이 ‘비상상황 해석’을 이유로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만큼, 당헌 개정을 통해 이러한 하자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에서 당헌개정안을 의결하고 오는 5일 전국위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상임전국위는 서병수 전국위 의장의 사퇴로 윤두현 전국위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주재했다. 전국상임위 재적인원 55명 중 과반인 29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