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을 충분한 검토와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고 오늘 밝혔다. 정 의장은 3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결정 과정에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민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고 발언했다.
또, 예산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결정짓는 나침판이자 동력이다”며 “예산이 투입되면 저절로 민생이 나아진다거나 성장 동력이 생길 거라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첫 번째 대화상대로 생각해달라”며 “소통은 섬세해야 하며 사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무창 의장은 “민생 해결을 위해 양 수레바퀴를 이뤄 협치와 상생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적극 행정과 소통을 통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광주 발전과 시민의 행복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