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8만명, 842억원 재원 마련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코로나19 ‘전 시민 일상회복(재난) 지원금’을 오는 29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의장은 제22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가 끝난 1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지급 금액은 여수시민 1인당 30만원으로, 28만여 명, 약 842억 원 규모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지급 기준일은 7월 1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영주권자, 결혼이민자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여수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혼잡을 막기 위해 첫 5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정 시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