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AM기업 버티컬社와 공동협력의향서 체결
에어택시 탑재될 전기식 작동기 공동 개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의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와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를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티컬은 시총 1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버티컬이 개발 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에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를 개발하고 양산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버티컬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VX4는 현재까지 글로벌 항공운항업체들로부터 1400대 이상의 선수주 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X4에 최적화된 작동기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감항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고, 나아가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식 작동기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다. 주로 기체의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비행조정장치 등에 적용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지위를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각종 전투기 및 민항기의 작동기 공급을 맡아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세르벤카 버티컬 사장은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제조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