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건물의 높은 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쳐둔 안전 그물망에 뛰어내린 학생이 포착됐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현', '현시각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몰' 등 제목으로 이 학생의 사진이 퍼지는 중이다.
대학교 커뮤니티인 중앙대 에브리타임에는 전날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안전 그물망 위를 걷거나 기어다니는 등 활보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직원 말에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이공원 사진을 본 줄 알았다", "그물망 안전 테스트는 제대로 했다", "혹시나 사고가 날 수 있지 않나", "그물망에 뛰어다는 행동 자체도 위험할 수 있다"는 식이다.
실제로 떨어지는 높이에 따라 추락방지망으로 안착했다 해도 타박상 등 부상 위험이 있다.
이 건물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으로 알려졌다. 두산이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해 2016년에 개관했다. 국내 대학 중 단일건물 면적으로 최대 규모다.
건물 중심부가 비어있는 구조라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그물망을 쳐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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