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가디언’ 부활 형태 될 듯
연합훈련 명칭 변경 尹정부 국정과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이 내달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하는 연합연습 명칭 변경을 추진중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1일 “새 정부 국정과제에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며 “한미 간 협의가 진행중인데 결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될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 명칭은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새로운 명칭으로는 ‘을지프리덤실드’(UFS)와 ‘동맹’ 단어를 넣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훈련 형태는 지난 2017년 8월을 끝으로 폐지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부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을지연습’을 실질적인 군사 상황과 국가비상대비계획 간 상호 교차 검증 및 보완이 가능하도록 한미연합연습과 정부 연습을 연계해 전시 복합적 상황 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통합 상황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결국 을지연습이 1부, 새로운 명칭이 붙을 한미연합연습이 2부 격으로 을지연습과 프리덤가디언(FG)을 통합 운영한 사실상 UFG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정부 군사지원 훈련으로 시작됐는데 1954년부터 유엔군사령부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FL) 연습과 통합돼 1976년부터는 을지포커스렌즈(UFL)로 실시됐다.
이후 다시 2008년 UFG로 이름이 바뀌어 2017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잇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기류가 조성됐던 2018년 잠정 유예된 데 이어, 2019년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태극연습을 통합한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되면서 UFG는 결국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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