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등 기저질환 관리

15개구 참여...4주 프로그램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잠정 중단됐던 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가 일상회복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를 ‘포스트 코로나 건강돌봄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은 독거노인,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전신쇠약한 노인 등 이동에 장애가 있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의 가정에 자치구 건강돌봄팀이 찾아가 3개월 동안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고 병원 이용에 제약이 따르면서 그동안 기저질환 관리가 되지 않았던 건강취약계층과 코로나 후유증이 지속되는 시민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건강돌봄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시립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재가환자를 중점적으로 코로나 후유증 관리를 포함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관리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포스트코로나 건강돌봄은 15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은 각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시립병원에 배포된 안내문의 QR코드나 유선전화를 통해 건강돌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스트코로나 건강관리서비스는 총 4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1차 유선 상담으로 평가한 뒤 전문의료진(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4주 건강관리가 끝난 뒤에도 기저질환 집중관리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건강돌봄사업 3개월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건강돌봄지원단’을 통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상담 사례 모니터링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면서 건강관리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이고, 참여하는 자치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취약계층은 기저질환에 대한 적정관리가 미흡해 건강이 더 취약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만큼 마을의사 중심의 건강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일상회복과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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