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김포공항-인천공항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

“오세훈, 제주관광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이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자신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알면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이냐, 아니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냐"며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라며 "김포 대신 인천공항 이용하는 것이 제주관광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오세훈 후보님,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고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며 "철부지 악당의 생떼선동에 넘어가실 국민들이 아니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유세현장에서 민주당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겨냥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며 "지도자감이 맞나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후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제주을 후보 등과 함께 30일 오후 김포공항에 집결해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및 연대 협약식'을 열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