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 만들고싶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영등포구갑)이 13일 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제가 출마를 결심한 것은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는 오래된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의원님들의 정책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국익을 위해 의원 외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을 우선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회로 거듭나려면 여야 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제가 국회부의장으로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 생산적인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제 온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 내에는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현 부의장에 이어 여성 의원인 김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여성 의원들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이 앞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김 부의장에게 양보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후보 등록을 받고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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