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PMI 47.4…러시아보다 낮아

중국의 '제로(0)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세계 주요 22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보다도 낮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SCMP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펴낸 세계 주요 21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자료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말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를 비교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집계한 주요 21개국 4월 제조업 PMI 자료에 중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전월 49.5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7.4였다. PMI는 기준인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대, 50을 밑돌면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를 받아 경제위기 상황에 내몰린 러시아의 4월 제조업 PMI 48.2보다 낮다.

중국의 4월 제조업 PMI가 22개 주요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봉쇄를 풀지 않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각 산업에서 공급망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의 31개 성·시 가운데 경제규모가 가장 큰 광동성, 두번째 큰 장쑤성,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시 등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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