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종로구가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2022년 하수악취 저감사업’에 나선다.

사업 대상지는 하수도시설물 조사를 통해 악취등급 3등급 이상으로 확인된 동묘공원 일대다. 동묘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상습적으로 악취 민원이 제기돼 온 곳이다.

종로구는 이 일대 맨홀과 빗물받이, 하수관로 등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정화조 내에도 별도 저감장치 설치를 병행한다. 하수도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악취 물질 발산을 억제하는 ‘낙차완화시설’, 오수를 흐르도록 유도하는 ‘인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도 만든다.

동묘공원 외에도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 식당 밀집 지역이나 전통시장, 주택가 등에 월 1회 이상 하수도 고압 물세정 작업을 진행한다. 또 민원이 잦은 지역을 조사해 경사 불량이나 기름때 퇴적 같은 문제들을 찾아내고 관로를 개량했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해 광화문, 세종마을, 대학로, 북촌 일대에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및 맨홀 탈취기 등을 만드는 ‘사대문 안 도심명소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관내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여부를 꾸준히 살펴 오가는 시민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종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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