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희 인수위 부대변인 “물가 동향 엄중 인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라"고 6일 지시했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실에서 물가 관련 현안브리핑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0년 만에 4%를 상회한 원인과 배경, 그리고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윤 당선인이 이날 상세하게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변인은 이 자리에 인수위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 이창양 경제2분과 간사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간으로도 지난 2월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3.1%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원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물가 동향을 포함해 현재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했던 특단의 서민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당선인과 인수위 모두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지표와 여건이, 특히 물가 동향이 매우 어렵다는 데에 엄중한 현실 인식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는 윤 당선인의 당부와 지시처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 포함 민생안정대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는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하반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동결 등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원 대변인은 "공공요금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꽉 물려 있는 느낌을 인수위원들이 받고 있다"며 "거시경제물가, 공공요금이 올라가는 이 현실을 이어받는 현재 경제 상황과 어려운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