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장관, KAI 방문 KF-21 현장 둘러봐

“양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서욱 국방부장관은 18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과 한·UAE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이 의전행사 중 차량에 탑승해 열병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장관은 18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과 한·UAE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이 의전행사 중 차량에 탑승해 열병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8일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아흐메디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제9차 한·UAE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양국 지역정세와 안보환경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국과 UAE는 2011년부터 연례적으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중이다.

알 보와르디 장관은 한국 방위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방산협력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있어 최우선 협력 분야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중장기협력 MOU’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협력 확대 등 양국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 장관은 최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MSAM-Ⅱ) 사업과 관련 UAE 전력보강사업에 우리의 우수한 방산능력이 기여하게 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UAE군이 운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 보와르디 장관은 UAE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양국 정상 간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 있다면서 국방·방산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국방·방산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분야에 있어서는 정보·사이버분야, 연합훈련 등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하기로 하고 인적·교육 교류 확대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 장관과 알 보와르디 장관은 회담 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UAE 측이 관심을 표명한 고등훈련기 T-50과 한국형전투기 KF-21,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요무기체계 생산시설과 차세대 위성 관련 개발·조립현장을 둘러봤다.

국방부는 “이번 계기에 양국 장관은 첨단무기체계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면서 “미래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도 방산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