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축사
“명사들 폭넓은 담론·창의적 영감
헤럴드디자인포럼 기여도 매우 커”
“최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문화처럼 우리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인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헤럴드디자인포럼2021’를 축하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오영우 차관은 14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서 축사를 통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시작되고 주목해온 지난 10년간, 인류와 세계의 변화와 발전 속도는 기존의 상상을 뛰어넘었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특히 디자인 영역은 사람, 제품, 사회환경 등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그 가치와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 속 디자인이 주는 행복감도 더 커졌다. 그동안 세계적인 명사들과 폭넓은 담론을 형성하고 창의적 영감을 제공해온 헤럴드디자인포럼의 기여도 매우 컸다”고 치하했다.
오 차관은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 주제가 ‘왓 컴즈 애프터(What comes after)?’인데 코로나 이후 변화된 사회에서 디자인 영역의 방향과 가능성을 탐색하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차관은 정부도 “디자인 분야의 끊임없는 시도와 성장에 발맞춰 공공영역 디자인에 대한 정책을 계속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를 위한 디자인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