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다. 하지만 내일까지 간간히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무안·나주·영광·영암·해남·담양 등에 발효한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현재 영광 염산 66㎜를 최고로 무안 해제 58.5㎜, 장성 상무대 49.5㎜, 목포 36.9㎜, 광주 25.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25㎞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오늘 오전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광주·전남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오늘(21) 오후까지 20~70㎜(많은 곳 100㎜ 이상),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22일)은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의 여객선과 도로, 항공기 통제는 없지만 귀경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비가 내려 빗길 교통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성묘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