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 집중…지속가능성 높여
실리콘 음극재·전고체 배터리 소재도 개발 중
온실가스 감축·폐기물 고부가 소재 전환 등 성과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경영 강화 등의 ESG 성과와 전략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19~2020년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할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위한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인조흑연 음극재, 충전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한 저팽창 음극재 등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네 배 높은 실리콘계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등도 개발하고 있다.
제철소 석탄 부산물인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기로용 전극봉의 생산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전극봉은 고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철강 생산이 가능한 소재다.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극재 세종공장은 연간 발전량 12만3000k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사내 충전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처리하던 음극재 공장의 흑연 분진, 세립 석회석 등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순환자원 인증을 취득했다. 철강 설비 소재인 내화물을 2020년 8208t 재활용했으며 올해 1만3000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안전경영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사업장 내 약 1200개소를 안전점검 장소로 지정했으며 2020년 한해 45명의 직원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였고 6월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도 처음으로 공시했다. 2022년부터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운영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CEO메시지에서 “사회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사업인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 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