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만도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만도는 10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900원(9.40%) 내린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만도는 9일 공시를 통해 ADAS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을 만도로 하고, ADAS 사업부는 만도모바일솔루션즈(가칭, MMS)라는 법인을 설립한다.

만도가 MMS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지난 3월 인수했던 만도헬라는 MMS의 100% 자회사가 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자금 조달과 신규 고객사 확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점은 기존 주주들에게 분명한 불확실성”이라며 “분할의 명분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로드맵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