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전해철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에서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꼽힌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은 앞서 성동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생활밀착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가구나 가전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버릴 때 구민이 직접 동주민센터를 찾아 배출 스티커를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전화 앱 하나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성동구는 2019년 7월 서울시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애플리케이션 ‘여기로’를 도입해 운영했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