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후면 구분없다” 앞뒤로 접는 ‘갤럭시Z플립’ 나온다? [IT선빵!]
[출처=렛츠고디지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앞, 뒤 구분없이 접는 갤럭시Z플립 나온다?”

앞뒤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출시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위해 앞뒤로 사용 가능한 듀얼 펀치홀 카메라 아이디어도 고안했다.

16일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 지적 재산권기구(WIPO)에 ‘전자 기기의 카메라 조명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총 68장의 문서는 앞뒤 구분 없이 양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Z플립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안쪽과 바깥쪽으로 접혀, 기존 갤럭시Z플립처럼 후면에 별도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필요 없이, 전후면 모두 대화면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후면 구분없다” 앞뒤로 접는 ‘갤럭시Z플립’ 나온다? [IT선빵!]
[출처=렛츠고디지털]
“전면 후면 구분없다” 앞뒤로 접는 ‘갤럭시Z플립’ 나온다? [IT선빵!]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전후면 구분 없는 갤럭시Z플립 디자인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듀얼 펀치홀 카메라’ 아이디어도 고안했다. 두 개의 카메라가 앞면과 뒷면에 동시 노출되는 방식이다.

다만 해당 특허 내용에 따르면 안전상의 이유로 카메라에 플래시를 넣을 수 없다. 대신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빛을 사용한다고 적시했다. 예컨대 셀카를 찍을 때 플래시 기능을 켜면, 화면 절반이 일시적으로 노란색, 흰색 등 사용자의 얼굴을 화사하게 돋보여줄 수 있는 색상으로 바뀌는 식이다. 뷰파인더도 잠시 비활성화된다.

삼성전자가 실제 이중 펀치홀 카메라를 탑재한 앞뒤 구분 없는 갤럭시Z플립을 출시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의 후속작은 오는 7, 8월께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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