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미래지향적 심화·발전 확신”

향군 “한미동맹 가치 극대화 계기 희망”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한미 방위비 합의 환영”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10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합의에 대해 조 바이드 미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기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 전 연합사령관)는 10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단과 전우회는 “그간 타결이 지연돼 온 SMA가 조 바이든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합리적이고 공평하며 상호간 수용가능한 방향으로 조기 타결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한미 양국간 동맹 정신에 기반해 상호 윈윈하는 결과”라며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협정이 이번에 전격 타결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한미동맹이 동북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상호보완적·미래지향적으로 더욱 심화·발전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방위비 협상 타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향군은 “그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타결을 이끌어낸 양국의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한미 동맹관계가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동맹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동맹관계를 회복해야한다는 목표 아래 동맹정신에 입각해 방위비 분담금을 양국에 이익이 되는 수준으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타결”이라면서 “성공적인 방위비 협상을 계기로 예정돼 있는 2+2회담(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도 협상의 연장선에서 미래 한미동맹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으로 발전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