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 출신 한인 2세가 내년에 치러지는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뉴욕타임스 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은행 JP모건 체이스의 매니징 디렉터 출신인 아트 장(Art Chang·한국명 장철희·57·사진)이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 주의 백인 마을에서 성장한 장씨는 예일대를 졸업한 뒤 뉴욕으로 이주해 금융계에서 뉴욕시가 추진한 각종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다. 민주당이나 공화당 등 기존 정당과 직접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강경 진보’로 규정한 장씨는 공공보육과 교육 강화, 사회보장 확충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자신이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인종차별을 바탕으로 뉴욕의 흑인 거주자들에게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에 열리는 뉴욕 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으로 현직인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3선 제한 규정에 막혀 출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