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제주도 방역당국이 대기고 체육관에서 교사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
15일 오전 제주도 방역당국이 대기고 체육관에서 교사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제주도를 찾는 입도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4만107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가 81명에 불과해 관광객이 휴가차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간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고 11월 들어서는 단체관광도 회복하는 기미를 보였다. 당시 렌터카 예약률이 거의 100%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렌터카 가동률은 40%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다.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 골프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11인승 승합차에 대한 대여가 전무했으며 도내 숙박업소 예약률은 평균 30% 내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돋이 명소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해넘이 명소인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은 지난 24일부터 일찌감치 폐쇄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기세를 꺾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를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해 특별 점검을 벌이는 등 방역 강화에 힘쏟고 있다"며 "도민·관광객도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