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에선 패배 분노를 생산적으로 전환할 것 조언

“트럼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지원에 올인해야”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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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1·3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던 미국 보수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28일 1면에 트럼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대통령님, 광기를 멈추세요(Mr. President... STOP THE INSANITY)”란 문구를 실었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당신이 패배에 화가 난 것에 대해 이해한다”면서도 “이 길을 계속 가는 것은 파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향후 영향력을 강화하고 미래 정계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분노를 보다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관련됐다고 의심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사안을 폭로한 바 있다.

변호사 출신인 헌터는 바이든이 버락 오바마 정부의 부통령이던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천연가스기업 부라스마홀딩스의 법률담당이사로 채용되어 지난해까지 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라스마가 바이든의 환심을 사기 위해 헌터를 채용했고 이후 우크라이나 검찰이 부라스마 임원들을 수사할 당시 헌터를 제외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이 이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고 확신했다.

또, 대선 며칠 전에는 헌터의 마약 등 범죄 혐의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해왔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대선 불복 움직임에 대해 “근거 없는 싸움”이라며 그만둘 것으로 요청했다.

대선 불복에 힘을 쏟기 보다 2석이 걸린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만약 조지아에서 패배한다면 하원의 낸시 펠로시, 상원의 척 슈머, 백악관의 바이든 등 당신의 적들에 의해 부과될 세금이 얼마나 높아지겠냐”며 “그들의 근거없는 청문회와 조사로 당신을 고문하는 데 앞으로 4년을 보낼 것”이라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