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가구 대상 수리·점검서비스

지난해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이 지역 경로당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리정비와 안전점검 재능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이 지역 경로당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리정비와 안전점검 재능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내년 2월26일까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의 주거시설을 고쳐주는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오전에는 수방시설 유지관리 및 점검, 유수지 시설물 관리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오후에는 독거어르신,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신의 전공분야 기술을 살려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에는 총 8곳의 빗물펌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기, 기계분야의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17명의 숙달된 기술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은 해당 분야에 풍부한 근무경험을 갖춘 전문 기술자들로, 자체 보유한 점검 장비와 기술력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가정의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 등을 무상 점검·수리한다.

점검결과 고장이 났거나 노후화 된 전등, 콘센트, 전선, 수도밸브 등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한 경우 즉시 정비하고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해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철저를 기한다.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가구는 별도 통보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마스크 필수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며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재능 기부 안전복지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도 총 71곳의 가구를 정비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 나눔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스한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