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 4조4057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올해 4조5761억원에 비해 1704억원(3.7%)이 감소한 규모다. 세입 재원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국내외 경기 악화로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교부금이 올해 본예산 대비 2706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경북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 등 국가정책사업 우선 반영, 지난해 회계 재정분석을 통한 사업 재정비 등 세입 재원 감소에 따른 재정 운용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본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에 따른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 대금 등에 747억원을 배정했으며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3156억원을 배분했다.

아울러 학교 신증설 269억원, 학교 시설 증개축 878억원, 학교 체육시설 개선 93억원, 학교 급식 환경개 선 121억원, 학교 시설 교육 환경 개선 2595억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만 3~5세 아동의 교육비와 방과 후 과정반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지원비 1839억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92억원, 특수교육운영 및 지원에 262억원 등을 투입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에서도 보편적 교육복지 확장,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교육대비 교육인프라 구축 등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경북도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