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 오른 1112원 출발

美금리 상승전망이 원화강세 제약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환율은 2.0원 오른 1112.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변동 없이 111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환율은 2.0원 오른 1112.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변동 없이 111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전일 1110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12일 오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수출 증가, 백신 기대감 약화 등의 원화 강세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인식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2.0원 오른 1112.0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 시작도 2원 상승한 1112원으로 출발, 이후 1112원 선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간밤 달러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고조, 미 국채 금리 상승 전망 등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의 추가 강세를 제약하는 모습이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달러/원은 역외 장 종가를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으나 외인 자금유입 동향, 당국경계의 네고(달러매도) 출회 등을 주시하며 방향성 탐색을 벌일 전망”이라며 “국내 환시는 강화된 당국 경계에 숏 포지션에 대한 부담도 작용하며 달러/원의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낸 10일까지의 수출(+20.1%) 등 여전히 긍정적 소식들이 원화에 대한 강세 기대를 유지시키고 있는 가운데 레벨에 대한 부담과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는 달러 등이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금을 위안화 환율과 증시 외국인을 주목해 110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에 따른 당국의 경계감 고조 외에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세 등은 환율의 과도한 상승은 제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