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행장, 임기 2021년 12월까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국민은행은 은행 주주총회에서 허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3차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전날 회의에서 허인 현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임시주주총회에 최종 추천했다. 국민은행은 같은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국민은행은 12일 중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3차 행추위에서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행추위는 허 행장의 리스크 관리능력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행추위는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리딩뱅크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ICT기업 등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과 빅테크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자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지배구조내부규범 등 심사항목도 모두 충족했다.
허 행장은 1961년 12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IMF외환위기 당시 국민은행에 입사해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국민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허 행장은 이번 재연임 확정으로 2021년 12월까지 총 4년을 행장자리에 앉게 된다. 국민은행장 중 3연임하는 사례는 허 행장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