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매체의 보도로 인해 불거진 물티슈 유해물질사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라는 물질이 문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준치 이하로 사용했을 때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물티슈가 곰팡이균과 같은 세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존재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사실 빵이나 과자, 심지어 우유 등에까지 보존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적정량을 사용한다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우리 아이에게 물티슈 사용이 걱정된다면?

하지만 아이 엄마들에게 필수품같이 쓰이고 있는 아기 물티슈는 아이의 손과 발뿐만 아니라 이유식을 먹이거나 침을 흘릴 때는 얼굴과 입주변, 입속까지도 닦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의심을 높은 기준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대안으로 가제손수건을 사용하는 아기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번 쓰고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물티슈와는 달리 매번 세탁하고 말려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아기의 안전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출산용품 전문업체 맘스네이처(http://www.moms-nature.com)의 정들매 대표는 “물티슈가여러모로 쓰긴 편리하긴 하지만 제조과정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아기에게까지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라며 가제손수건의 장점을 설명했다.

가제손수건은 기본적으로 면을 소재로 제작이 되어 부직포로 만들어진 물티슈보다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보존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독성물질의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아기의 침이나 몸을 닦아주는 용도 외에도 이유식을 먹일 때 턱받이로도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외출할 때는 패션 아이템이나 미세한 바람막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때 톱스타 신민아씨가 클렌징시 아기 거즈를 이용한다고 하여 ‘거즈 세안법’이 이슈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피부에 자극이 적으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가닉, 대나무섬유와 같은 다양한 천연소재를 내세운 출산용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맘스네이처의 대나무 가제손수건은 면 50%, 대나무섬유 50%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나무섬유는 햇빛과 수분만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섬유로 자연적인 향균성과 소취력이 있어 세균으로부터 아기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일반 면에 비해 부드러운 촉감과 특유의 광택을 가지고 있고 빠른 흡수성과 통기성으로 아기몸을 쾌적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