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해 김씨 ·허씨 추향대제가 지난 2일 경북 경주시 충효동 숭무전에서 봉행됐다.
추향대제는 가을에 종묘와 사직에 지내는 큰 제사다 . 이날 행사가 진행된 곳은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한 김유신 장군의 사당으로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신라 김유신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곳이다.
이날 추향대제 초헌관에는 김하경 경상북도 가락종친회장이, 아헌관 김성호 울릉군 종친회장이, 종헌관 김삼종 경주시 종친회 감사가 제관을, 숭무전 참봉에 김두호씨,흥무대왕 릉참봉에 허시운씨가 각각 맡았다.
김하경 경북 가락종진회장은 “추향대제는 가락국 멸망 이후에도 1800여 년 동안 이어온 제례이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대단할 뿐 아니라 경북을 대표하는 중요 제례 행사다”며 “대제 때 전국의 김씨, 허씨 종친들이 한자리에서 시조대왕을 마음으로 모시는 제례는 정신적으로 하나로 묶는 중요 의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종친 안에 속하면서 정치,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일하는 종친 분들을 뵐 때 참 기쁘다”며 “우리가 한 종친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은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국가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숭무전 춘향대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필수 인원만 참여, 축소 거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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