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권수 조합장, 5월 취임 후 첫 임시총회 나서 ■ 상정 안건 9개 모두 가결…GS건설이 예비시공사 선정 등

‘마석우리2지역주택조합’이 파행 국면을 마무리 짓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상정된 안건 처리에 나서며 ‘안정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비상대책위원회 신권수 위원장은 새롭게 조합장으로 취임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꾸린 바 있다.

‘마석우리2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8일 남양주 소재 모 프라자에서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여 동안 제2차 임시총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는 총 406명의 조합원 중 임시총회 진행이 가능한 성원 인원 참석이 이루어지면서 시작되었다.

‘마석우리2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31-4번지 일원에 위치한, 431세대 규모로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위해 설립되었다. 이후 지난 1월 3일 조합설립인가를 거쳐서 2021년 상반기 경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있는 현장이다. 당초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에서 시작되었으나 각각 마석우리1지역주택조합과 마석우리2지역주택조합으로 분리되어 현재 각종 인·허가 관련한 문제가 남아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비시공사 등 총 9개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모두 ‘가결’ 처리되었다. 특히,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을 끈 예비시공사 선정은 ‘GS건설’이 선정됐다. 향후 GS건설과 함께 공동주택사업을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에 조합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 A 씨는 “‘자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가진 GS건설이 예비시공사로 선정된 것에 만족한다”며 “브랜드 명성에 맞는 아파트 신축이 하루속히 이뤄져 어서 입주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예상 추가 분담금 고지’ 안건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추가 분담금이 확정되는 절차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액수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조합원이 당초 결정된 추가 분담금과의 격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현장에서 “분담금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예상되는 추가 분담금을 고지하는 안건을 상정해 진행한 것”이라며 “추가 분담금의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시공사와 금융기관과 최대한 협의를 통해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분담금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날 조합에서는 이후 사업진행 설명과 상세한 예비시공사 소개를 이어가며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표면적으로 떠오른 문제점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합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중간 보고 과정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합은 과거 조합장과 업무대행사의 무분별하고 파행적인 운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지난 4월 의정부지방법원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득하고 5월 17일 임시총회를 거쳐 새롭게 조합집행부를 선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 조합장은 제명 처리되는 등 내홍을 겪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의미는 투명성과 현실성”이라고 강조하며 “과거 조합이 책정한 비현실적인 예산안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향후 착공에 필요한 시공사를 예비적으로 선정하여 조합원들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총회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취임 이후 첫 임시총회를 진행한 신권수 조합장은 “향후 진행되는 모든 조합운영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손과 귀가 되어 일하겠다”며 당면 문제에 대한 해결과 향후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