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용인 수준 넘어…과감히 선 그어야”

민경욱 “'민트동맹'…트럼프와 파도 헤쳐갈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민경욱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 전 의원의 상상 나래가 도를 넘었다"며 "미국 대선마저 부정선거라며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국제망신시키는 민 전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조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우리 당의 입장에도 좋은 기회"라며 "그런데 민 전 의원은 아무 증거 없이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궤변을 거리낌없이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한미관계는 물론 우리 당의 명예, 위상에도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민 전 의원의 해악은 국민의힘이 용인하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 과감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도 했다.

민경욱 전 의원. [연합]
민경욱 전 의원. [연합]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방식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부정선거를 알려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민 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트 동맹'을 맺겠다고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부정선거의 큰 파도를 헤쳐갈 것"이라며 "나나 트럼프나 간단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