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정부 5개부처 협업통해 선정
자금·컨설팅 혜택…기술력 입증 계기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정부 5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빈센은 해양수산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247곳 중 빈센과 같은 설립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은 총 64개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주를 이뤘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 지원 이외에도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까지 다각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빈센은 지난 9월 친환경 선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대기술투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곳의 투자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7년 설립된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센은 선박용 전기 추진장치와 수소연료전지 공기 공급장치 등 관련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인 수소에너지 기술, 배터리 기술, 선박기술을 결합시킨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고 있어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빈센이 정부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은 추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빈센은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 그린 에너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