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다단계 판매업체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공개한 3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변경 사항에 따르면 올 7~9월 다단계 판매업체는 전분기(138개)보다 3개 감소한 13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135개였던 다단계 판매업체 수는 올 1~2분기 138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3분기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3개사가 신규등록하고 6개사가 폐업한 결과다. 새로 생긴 어반플레이스, 바이온글로벌, 다온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맺었다. 폐업한 사업자는 원더세븐글로벌, 대자연코리아, 코디라이프 등이다. 다단계판매업체는 원활한 소비자 피해 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채무지급보증계약·소비자피해보상보험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업체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할 경우,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 여부와 휴·폐업 여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공정위 홈페이지에 다단계판매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상호를 바꾼 업체는 1개사, 주소 변경은 5개사로 총 6개사가 상호나 주소를 바꿨다. 퀄리빙은 상호변경, 애드올과 더워커스, 토모라이프 등은 주소 변경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