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6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목표주가 유지
세트부문 코로나19 보복 소비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상승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8만원대로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신축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전 거래일보다 2.58%(1500원) 하락한 5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9월 7일(5만6500원) 이후 처음으로 5만6000원대까 떨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8만원대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8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안타증권(8만5000원), 대신증권(8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은 각각 7만6000원을, 키움증권, 이베스트증권은 각각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은 7만4000원을, IBK투자증권은 7만3000원을, 하이투자증권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의 약세에도 7만~8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복적 소비로 세트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반도체 수요 증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주가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하이퍼스케일 서버 수요는 인텔의 신규 CPU 출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신축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5.9%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서버 출하량은 같은 기간 6.9% 증가한 1억38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주친화정책 발표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3년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내년 1월 새로운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발표가 늦어진 건 아쉽지만 약속했던 잔여 재원에 대한 주주환원 정책 등은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