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q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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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지난 3분기 전 세계 사모 부동산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리서치 기관 프레킨(Preqin)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부동산펀드가 새로 조달한 자금 규모는 210억달러(약 24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450억달러를 조달한 것의 절반 이하 규모다.

거래 규모 역시 급감했다. 2015~2019년 평균 부동산 자산 딜 규모는 평균 4700만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 평균 거래 규모는 3600만달러로 감소했다. 경기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면서 소규모 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마무리 된 거래 수 자체도 약 1000건 안팎으로, 전년 동기 약 2400건 대비 급감했다. 특히 오피스 빌딩과 호텔 부문은 이 기간 완료된 거래 수가 각각 59%, 86% 줄어 역대 최대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수익률 하락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킨은 펀드 클로징 이후 3년 후부터 실적을 추적하는데, 가장 최근 펀드인 2017년 빈티지 펀드는 최근까지는 견조한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장 자산이 아니다 보니 최근 코로나19 등 외생 변수가 미친 영향이 더디게 반영됐을 수 있다고 프레킨은 분석했다. 향후 6~12개월 동안은 자본가치 조정으로 단기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