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500·나스닥 하락 마감

연준, 제로 금리 기조는 시장에 선반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주요 아시아 증시도 17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5포인트(0.43%) 빠진 3269.8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28.76포인트(0.12%) 내린 2만4696.87에 거래 중이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71.09포인트(0.30%) 내린 2만3404.44포인트, 대만 가권지수는 26.10포인트(0.20%) 내린 1만2950.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연준은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장기 저금리 방침을 명확하게 밝혔다.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 데 따라 통화정책 성명에서 장기 저금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장기 저금리 방침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내용인 만큼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자산매입과 관련해 더 적극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은 점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13%) 상승한 2만8032.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1포인트(0.46%) 내린 338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5포인트(1.25%) 하락한 1만1050.4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