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2주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위업’ 가능했던 이유는?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HOT) 100’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9월 8일 빌보드 차트의 개리 트러스트(Gary Trust)는 방탄소년단이 9월 1일 ‘핫(HOT) 100’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차지한 이후 또 한주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24kGoldn의 ’Mood‘가 12위에서 8위로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음도 알렸다.

방송탄소년단의 2주 연속 핫100 1위 소식은 노동절로 인해 평상시보다 하루 늦은 9월 9일에 게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9월 3일까지 미국 스트리밍 횟수가 1750만 회, 다운로드는 18만2000회에 달했으며, 9월 6일까지 1600만 라디오 에어플레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과 팬덤에 기반한 시스템을 갖춰나간 것이 이번 성과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100% 영어 가사로 이뤄진 노래, 70~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디스코풍 차용 외에도 멤버들이 좀 더 어른스러워보이는 스타일을 하고, 코로나19로 좀 더 유쾌하고 신나는 멜로디를 선보인 것, 이런 음악을 콜롬비아 레코즈를 통해 유통시켰다는 점 등이 잘 맞아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