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전지훈련 때는 항공료 명목으로 300만원 가량 받아
[헤럴드경제]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42) 감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은 “최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상습특수상해 등)로 김 감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감독은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300만원씩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다.
김 감독에 대한 재판은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가 맡는다.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도 구속돼 이달 초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최 선수를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장윤정 선수는 검찰로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