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이후 첫 공모채
올 9월 500억 만기 차환목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A급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2년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올해 9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함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는 3년물로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9일 수요예측을, 17일에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가장 최근 발행인 2018년 9월과 같이 SK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등이 참여한다.
A+의 신용등급을 지니고 있는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 지주회사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됐다.
동원산업 등 43개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원양어업과 참치캔 제조 등 용기 제조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앞서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018년 9월 3년물과 5년물로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수요예측 당시 총 4400억원의 자금이 몰려 1500억원에서 500억원 증액발행한 바 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015년 9월에 발행한 회사채 500억원의 만기가 올해 9월에 도래한다. 이에 이번 회사채 발행은 차환용으로 쓰인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그간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없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받아왔다.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 연결기준 7209억원의 매출액과 8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동원F&B도 연결기준 7572억원, 168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동원엔터프라이즈는 A급이지만 주기적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아 무탈하게 회사채 발행을 진행해와 이번 발행도 부담이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