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다닌 확진자, 시장 상인으로 근무

휴가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 입구에 여름 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휴가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 입구에 여름 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최대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확진자는 이 상가 내 ‘퇴계로 바지’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경기 고양시 거주자로, 지난 7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시 풍동 반석교회를 다니던 교인이다. 반석교회에서 남대문상가로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전날 고양시는 이 날부터 2주간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케네디상가 내 최초 확진자는 7월30일, 31일, 8월1일, 3일, 4일, 5일에 본인 영업장에서 근무했다. 방역 당국은 상가 내 다른 층 근무자들 가운데서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 할 예정이다. 또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7월30일부터 8월 8일 사이 케네디상가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케네디상가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48-7)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