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 복장 논란일때 女 지자체장 은수미 동분서주..폭우 피해·코로나 19대응 정신없어
은수미 “논란은 좋은 길을 찾고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과정”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원피스를 입고 온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대한 복장논란에 “모든 논란이 좋은 길을 찾고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만드는 과정이겠지요. 이를 통해 다양성이 커지고 상호존중과 신뢰가 깊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사실 은 시장은 “류호정 의원 복장논란조차 몰랐다”고 했다. 물난리에 코로나 19 점검에 정신이 없는데, 국회에서 벌어지는 복장논란은 그에겐 사치스러운 논쟁일 뿐이다. 은 시장은 “이젠 (복장논란)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과하면 좋은 것도 독이된다는 주장이다.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는데 도움되는 복장을 선호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데 왜 과하게 논쟁하는지 이해불가라는 입장이다.
은 시장은 치마를 입고 출근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자체장 일이 워낙 현장 중심이기 때문에 거의 정장차림이나 바지를 선호한다. 은시장은 7일도 탄천 현장을 간다. 물이 빠지면 쓰레기가 엄청나 치우는 작업을 현장에서 지휘해야하기 때문이다.
은 시장은 “코로나19에 폭우, 긴 장마까지 이어져 연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혹여 피해를 입는 분들이 생길까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동료공무원들이 너무 지칠까봐 그 역시 걱정이구요. 그래서 국회 복장논란이 벌어진 것도 늦게 알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